원달러 환율 언제까지 오르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달러는 원유, 금, 곡물 등.. 기타 원자재들과 무역을 통하여 대금결제가 이루어지는 기축통화입니다. 한국이 중동에서 원유를 수입해 올 때 한국은 원유 대금을 원화가 아닌 달러로 결제합니다. 즉, 달러는 국제 거래를 위한 결제수단 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의 역사
아래 그래프는 역사적인 원달러 환율의 변동 그래프 입니다. 급상승한 곳들은 세계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사건들이 발생했을 때, 원달러 환율은 크게 요동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IMF시절 원달러 환율은 약 160% 상승한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며,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하여 원달러 환율은 약 80% 이상 상승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도별 세계적으로 중요한 경제적 사건들
아래는 약 30년 이전부터 세계적으로 중요한 경제적 사건들을 나열했습니다. 해당 연도와 사건들을 보고 원달러 환율변화를 살펴보는 것은 환율의 이해에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1987년 주식시장 크래시 (Black Monday):
1987년 10월 19일,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대규모 하락이 발생하였으며, 이 사건은 "Black Monday"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크래시는 주요 경제 국가들의 주식 시장에서 급격한 하락을 초래하였으며, 이후 금융 시장 안정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었습니다.
일본의 '거품 경제' 붕괴:
1980년대 후반, 일본은 급격한 경제 성장을 경험했으며 이는 주로 부동산 및 주식 시장에서의 '거품 경제'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 초, 이러한 경제 거품이 붕괴하며 일본은 경제 침체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198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는 미국의 주택 시장에서 발생한 문제로, 부실 모기지 대출과 금융 상품으로 인해 금융 위기의 조짐이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2008년 금융위기의 시작으로 이어질 것이었습니다.
1989년 베를린의 장벽 붕괴:
1989년 11월, 독일 베를린의 베를린 장벽이 붕괴되었으며 독일 통일의 시작이었습니다. 이는 독일과 유럽의 통합과 경제 통합에 영향을 미쳤으며, 동유럽 국가들의 시장 개방으로 이어졌습니다.
1990년 북한과 남한의 관계:
1990년대 초, 한반도의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며, 북한과 남한 간의 관계가 긴장과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3년 추이
코로나19로 인하여 미국의 경기부양책은 엄청난 환율상승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 당시 미국은 엄청난 유동성 공급으로 달러를 전 세계에 살포하였으며, 이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달러가치가 크게 하락한 모습입니다. 즉,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4%를 넘어가면서 부터 원달러 환율은 크게 하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즉, 한국의 기준금리와 미국의 기준금리의 차가 어느 정도 유지 되면 환율은 변화하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한국의 기준금리는 언제부터 상승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미국-한국 기준금리 스프레드에 따른 원달러 환율 추이
아래는 미국 기준금리 - 한국 기준금리로 0보다 크면 미국의 기준금리가 더 높다는 뜻입니다. 기준금리 스프레드로 원달러 환율을 살펴보면 확실하게 미국의 기준금리가 높을 때,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한국과의 기준금리 스프레드는 2.0% 입니다. 즉, 달러가 미국으로 빠져나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 그래프에서 미국-한국 기준금리 스프레드가 0.85%가 됐을 때, 환율은 급격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환율변동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양국의 기준금리 스프레드 이고 이 밖의 인플레이션율, 무역수지 등.. 다양한 요소가 공존합니다.
이 처럼 원달러 환율의 변화를 미국-한국 기준금리 스프레드로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달 기준금리를 다시 올릴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2023년 11월 미국의 CPI-U지표가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발표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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