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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트리트/경제 전략

세계 경제역사와 경제주기

by 포지션두글리 2023.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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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역사와 경제주기는 경제와 금융 그리고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관련된 서적과 인터넷 검색을 해보셨을 것입니다. 저 또한 앞으로의 경제 전망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얻고 싶어 경제사 책을 봤고 지금도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볼 것입니다.


역사는 똑같이 반복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흐름은 계속 됩니다.

 
이 문장은 어디였지.. 하워드 막스의 마켓투자 사이클 인가.. 에서 아마도.. 봤을 겁니다. 위 문장은 정말 당연한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위 문장이 참이라면 부자들은 대부분 경제사 선생님들 일 테죠.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제사를 등한시 여기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뒤 문장의 "그 흐름은 계속됩니다."가 우리가 경제사를 공부해야할 이유입니다.
 

그 흐름은 계속 됩니다.


 

무슨 흐름을 말하는 것일까요? 여기서 "흐름"은 세계적인 큰 사건들을 말합니다. 왕가의 몰락, 전쟁과 평화, 가격 버블과 같은 것들 말이죠. 마치 사람의 인생주기와 같이 유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를 거처 죽음에 이르기까지 경제 주기 또한 비슷한 맥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사람과 경제의 다른 점은 사람은 죽음으로 써 삶을 마감하지만, 경제에서의 죽음은 또 다른 탄생을 의미합니다.
 
사람의 삶에서 반복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저를 예로 들면, 저는 살면서 후회를 많이 했습니다. 중학교에 입학했을 때 했던 생각은 "아, 초등학생 때 더 놀걸", 그리고 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했던 생각은 "아, 중학생때 더 놀껄" 노는걸 정말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대학생 때, 직장을 다닐 때, 직장을 그만둘 때 등.. 후회는 반복 됐고, 그래서 생각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후회는 반복되는 사건들로부터 후회를 경험했고, 앞으로도 후회할 일이 더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도 "먼저 사과할걸", "그때 그랬으면 안 됐는데", "비트코인 사둘걸" 같은 과거의 일을 현재 후회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고 이 후회는 계속된다는 것입니다. 경제와 사람의 다른 점은, 사람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만, 경제는 똑같은 실수는 거의(?) 하지 않습니다. 또한, 사람은 탄생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 그리고 죽음으로 이어지지만 경제는 노년기 다음 새로운 탄생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경제주기는 하나의 국면 뒤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여러 가지 경제 주기


경제학자들과 역사의 흐름이 반복되는 것을 느낀 사람들은 경제 주기라는 것을 역사를 토대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경제 주기는 콘드라티예프 주기, 전쟁 주기, 골드스타인 장기파동과 같은 고전적인 경제주기부터 제가 최근 본 것은 레이달리오의 변화하는 세계질서의 주기였습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여러 가지 경제주기들은 현실 세계에서 맞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아래 4가지 주기는 실제로 존재하지만 언제부터, 언제까지, 어떻게와 같은 답변을 할 수 없습니다.

  • 번영기 : 경기가 회복하고 성장하는 단계로 산업 생산과 고용이 증가하며, 소비와 투자가 증가하는 시기
  • 정점기 : 번영기의 끝에 도달하며 경제는 정점에 이르며, 경제의 정점에서는 경기가 과열되고, 인플레이션과 이자율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 침체기 : 번영기의 끝과 정점기 이후에 경기가 후퇴하고 경제 활동이 줄어듭니다. 일자리 감소, 소비 감소, 투자 감소, 신용 경색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저점기 : 침체기의 끝에 도달하며 경기가 최저점에 도달합니다. 이후 경기가 다시 회복되기 시작할 가능성이 있으며, 정부 정책, 중앙은행의 조치, 산업 재생 등이 경기 반등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처럼 경제주기는 실제로 있습니다. 다만 "시간적인 부분"은 사람이 절대 알 수 없습니다. 이런 시간적인 부분을 알 수 있다면, 그건 신이 아닐 수가 없을 것입니다.

경제 사이클
경제 사이클

위 사진과 같이 경제는 상승하는 추세에서 번영기와 정점기 그리고 침체기와 저점 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혹은 아래와 같이 상승하는 추세를 제외 한 경기순환만을 보여주는 그래프도 있습니다. 이 둘의 공통점은 결국 파동을 만들어가며 나아간다는 것입니다.

경제 사이클1
경제 사이클1

 

경제주기가 중요할까?


 

농업혁명, 산업혁명, 정보혁명 등과 전쟁, 신용주기와 같은 일들은 반복되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현재도 진행 중이고요. 역사를 공부한 사람들이라면 농업혁명이 일어났을 때, 사람들에게 주는 이로움과 이로 인한 사람들의 생활양식 등을 살펴보았을 것이며 여기서 얻은 아이디어로 다음 산업혁명이 왔을 때, 기회를 잡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역사를 공부하여 돈을 번다는 생각은 바보 같은 생각이지만, 다음과 같은 생각은 옳은 생각이라고 봅니다.
 


중요한 차이는 돈을 벌 수 없지만, 기회를 느끼고 기회를 잡을 확률이 높아진다.

 
이게, 역사와 경제주기가 주는 교훈인 것 같습니다. 투자를 하면서 돈을 버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투자원칙과 매매방식이 있습니다. 같은 사람에게서 배웠다면, 혹은 투자사에 다니는 사람들이라면 같은 매뉴얼로 비슷하게 매매를 할 수도 있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저마다 달라지게 됩니다. 
 
경제사와 경제주기를 기반으로 매매방식을 정립해 나가는 방법도 좋은 방법일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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